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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소프트뱅크에 ‘라인’ 경영권 뺏길판…일본 정부서 지분 매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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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4-04-29 06:30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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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공동경영권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가진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의 지분을 매각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한국 기업인 네이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것을 요구하면서다. 네이버가 13년간 일궈온 라인 경영권을 빼앗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지분 65%를 보유한 중간지주사 A홀딩스 주식을 네이버로부터 매입하기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의 근본적 개혁을 위해서는 약간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해서 일정한 비율의 주식을 매입하려 한다며 다음달 9일 결산 발표를 분기점으로 삼아 협의를 서두르려 한다고 전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양사가 라인야후의 실질적인 모회사다. 소프트뱅크가 네이버로부터 충분한 수준의 A홀딩스 주식을 인수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독자적인 대주주가 되면 네이버는 라인 경영권을 잃게 된다.
네이버는 2011년 6월 일본에서 라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2021년 3월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포털 야후재팬 간 경영을 통합하고 A홀딩스를 출범했다. 한 달에 1번 이상 라인을 이용하는 일본 이용자 수만 약 9600만명이다.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시장도 공략해 전 세계 이용자가 2억명에 달한다.
위기의 발단은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었다. 지난해 11월 라인야후는 관계사인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라인 이용자 정보 44만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업무를 위탁하고 있는 회사 직원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네이버와 일부 시스템을 공유하는 라인야후에도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정보 유출 피매 규모는 51만건으로 늘어났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에 나섰다.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달 16일에도 라인야후가 마련한 사고 재발 방지책이 불충분하다며 2차 행정지도를 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언론에서도 총무성이 자본 관계 검토를 포함해 두 차례나 행정지도를 내린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관리·감독 강화 외에 자본 관계 재검토까지 요구한다는 점에서 자국우선주의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게 전혀 없다며 라인 보안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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