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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레플리카 영체마을 홍콩명품쇼핑몰 대구 앞산에 모노레일 설치가 추진되자 시민단체가 환경파괴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다.1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남구는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앞산 고산골과 맛둘레길 인근을 잇는 왕복 약 11.2㎞ 구간에 모노레일과 정거장 6개 등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남구는 2020년 11월 이 같은 내용의 기본계획을 만들었다. 남구는 향후 재해 및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2024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1단계 사업으로 ...
뉴질랜드에서 여행가방 속 주검으로 발견된 어린이들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청은 뉴질랜드 인터폴과의 국제공조 끝에 국내 도피 중인 뉴질랜드 가방 속 시신 사건의 피의자 40대 A씨를 울산 소재 아파트에서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여성은 한국 국적을 상실한 뒤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한 한국계 뉴질랜드인이다.A씨는 2018년쯤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에서 뉴질랜드인 자녀 2명(당시 각 7, 10살)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2...
중국 국가박물관이 한·중·일 고대 유물 전시회에서 고구려와 발해가 빠진 한국사 연표를 게시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문제가 된 연표를 철거하기로 했다.국립중앙박물관은 15일 “중국 국가박물관으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동방길금(동방의 상서로운 금속) - 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에 게시된 한국사 연표를 철거한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앞서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 오전 중국 측이 연표를 즉각 시정하지 않을 경우 한국 측 전시실에 대한 전시 관람 중...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들은 누구보다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자신한다. 하지만 이를 확인할 방법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서울시가 2019년부터 ‘반려인 능력시험’을 개최해온 것은 이 때문이다. 올해는 강아지 부문 대면 실기시험도 신설됐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다.서울시는 제4회 ‘반려인 능력시험’을 참여자 6000명(강아지 부문 3500명, 고양이 부문 2500명)으로 확대 모집해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반려인 능력시험은 반려동물 가구 수 증가에 ...
중증 장애인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도입된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가 5년째 시범사업만 되풀이하면서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의 예산 집행은 연간 1억원 수준으로 매우 적고, 전체 중증 장애인의 제도 이용률은 0.2%에 그쳤다.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의 재정 소요액은 1차 시범사업엔 3억1000만원, 2차 5억6000만원, 3차 5억1000만~11억9000만원(예상) 등으...
해가 지고 어스름이 내려앉으면 내게 다가오는 것이 개인지 늑대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프랑스에서는 이때를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 한다. 석양의 시간은 익숙함과 낯선 위협 사이를 모호하게 보여준다. 이쪽인지 저쪽인지 단정짓기 힘든 시간이다. 외환시장의 발작이 출현했다. 원·달러 환율이 치솟자 금융위기와 외환위기를 떠올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났고, 투자자들은 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다. 달려오는 늑대가 곧 우리를 덮칠 거란 두려움이 팽...
오는 19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합의 추대가 아닌 경선 방식으로 진행되게 됐다. 재선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사진)이 15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친윤석열계 일각의 주호영 의원 추대가 어렵게 된 것이다. 하지만 ‘경선을 통한 실질적인 추대’ 등 추대론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이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다시 그 인물, 다시 그 구도를 확실하게 벗어버리고 계파를 파괴하고 선수를 파괴하고 지역구도를 타파해 새로운 모습으로 당을 탈바...
올겨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계절독감)가 동시에 유행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뿐 아니라 독감 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의 동시 유행과 관련한 궁금증을 정 단장의 설명에 질병관리청의 설명을 덧붙여 문답식으로 정리했다.- 코로나19와 계절독감 증상은 어떻게 다른가.“계절독감은 갑자기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고 머리가 아프면서 시작된다. 모든 독감이 ...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투입된 정부 기금 2600억원이 부실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태양광 설치 금융지원 사업의 17%에서 위법 행위가 발생했다.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을 대대적으로 점검한 결과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226개 지자체 중 12곳과 한국전력 전력기금사업단, 한국에너지공단을 대상으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물류센터 작업장 내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하는 쿠팡의 조치가 부당하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쿠팡 작업장 내 휴대전화 반입금지’ 안건을 지난 13일 의결하며 이같은 의견 표명하기로 했다. 다만 해당 사건 자체는 비교 조사대상이 동일하지 않아 위원회 조사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진정은 각하했다.인권위는 물류센터 현장 조사 등을 거친 뒤 물류센터 작업장에서 휴대전화 반입을 전면 금지하는 지침은 과잉금지 원칙에...
14일 SBS TV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이번 리그의 마지막을 장식할 올스타전에 박지성 해설위원이 특별 출연한다. 올스타전은 슈퍼리그와 챌린지리그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경기로, 리그와 소속 팀 구분 없이 총 10명의 에이스들이 ‘블루팀’과 ‘레드팀’으로 나눠 경기를 한다. 올스타전 승리팀에는 역대급 우승 특전이 주어지고, 첫 골의 주인공에게 특별한 선물이 따로 있다는 소식에 양 팀 선수들은 ‘즐겁게 축구하기’를 포기하며 승리를 위한 대...
약 한 달 만에 다시 출범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4일 국민에 대한 사과와 윤석열 정부 뒷받침을 다짐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공세 고삐를 바짝 쥐며 본격화하는 정기국회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공개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비대위 회의·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접견 등을 수행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는 지난달 18일 주호영 비대위 첫 회의와 마찬가지로 사과로 시작했다. 정 위...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창업주 이본 쉬나드 회장(83)이 자신과 가족들이 보유한 파타고니아 지분 전부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개부했다.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쉬나드 회장 부부와 두 자녀가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호를 위해 자신들의 지분 전체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쉬나드 일가는 지난달 전체 주식의 2%에 해당하는 의결권 있는 주식을 향후 파타고니아의 공익 활동을 관리하게 될 신설 트러스트인 ‘파타고니아 퍼포스 트러스트’...
ATM을 이용 중인 여성의 가방에서 12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2일 3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45분쯤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축산농협에서 ATM을 사용하던 60대 여성의 가방에 손을 넣어 지갑 속 상품권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피해액은 120만원가량으로, 피해자가 추석 명절에 쓸 돈이었다고 한다.A씨는 범행 이후 도주했고, 피해자는 곧바로 경찰에 신...
재계는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일명 ‘노란봉투법’의 9월 정기국회 처리 가능성이 커진 것에 대해 헌법상 기본권인 사용자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법안이라며 반발했다.재계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노조의 불법파업으로 손해가 발생했음에도 손해배상 청구권을 제한하는 것은 헌법상 기본권인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고 주장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15일 “현행법에서도 정당하게 진행된 노동쟁의로 유발된 피해에 대해서는 배상청구를...
러시아가 1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에 미사일을 발사해 수자원 관리 시설을 타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도시를 물바다로 만들거나 물 공급을 차단시키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날 최소 7발의 순항 미사일이 중부 도시 크리비리흐의 수력 시설을 타격했다. 크리비리흐는 인구 65만명이 사는 철강 산업 도시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보안상 이유로 어떤 시설이 공격을 받았...
3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450만명을 넘어섰다.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 5명 중 1명은 다중채무자였다.13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다중채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다중채무자는 450만9000명에 달했다. 지난 3월 말(449만8000명)보다 1만1000명 증가했다.다중채무자 수의 증가세는 같은 기간 금융권 전체 채무자가 1992만3000명에서 1990만명으로 2만3000명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전체 채무자에...
광주 북구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에서 14일 한 시민이 집중호우 및 침수사고 발생 시 차량 탈출 행동 요령을 체험하고 있다.
여름방학 때 잠시 들린 손자에게 장래 무엇이 되고 싶은가 물었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소방관이라고 대답한다. 오늘날 존경받는 직업이 도대체 무엇일까. 이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해서 자료를 찾아보았다. 많은 나라에서 대개 소방관, 의사와 간호사가 제일 앞에, 정치인이 거의 예외 없이 끝자리에 서 있다. 가뭄과 함께 무섭게 번지는 산불 진화작업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이곳 포르투갈은 물론, 한국에서도 소방관이 맨 첫 자리, 정치인은 역시 꼴찌다. 가장 위험한 직종...